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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박물관, 입구 개선작업으로 호남의 역사와 문화발자취 한 눈에
 
정영애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10:09]

호남역사와 문화로의 시간여행, 한 번 빠져보실래요?”

박물관 역사구석기 유물영상 전시 통해 우리 역사의 뿌리 되짚어

▲     © 전남방송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박물관(관장 이기길)이 입구 개선작업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박물관은 구석기 시대의 흐름과 호남 역사의 문화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 입구에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모니터 스크린을 설치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한 박물관은 관람객들의 동선이 자연스레 전시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도 한 편에 구석기 시대 석기, 조각상, 그릇, 머리뼈 복제품 등을 전시했다. 또한 한 쪽에는 빛나는 호남 10만년의 역사를 담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과 박물관 역사의 흐름을 영상으로 전시하는 등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난 2016년 조선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서석홀 2층에 확장 이전하여 새로 개관한 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27주년을 맞은 호남 명문사학의 대학박물관으로 총 3개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1전시실인 호남선사문화실은 박물관이 가장 역점을 두고 발굴, 수집해온 호남의 선사시대 유물이 전시된 곳이다. 인류의 출현과 성장을 바탕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이르는 선사 시대의 문화가 석기와 그릇의 발전이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특히, 후기구석기시대에 일본 지역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대표 유물인 각추상석기나이프형 석기는 조선대학교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2전시실은 선비문화실로 정득주 동문(토목공학과 11)과 이종범 전 박물관장(역사문화학과)이 기증한 유물이 채워져 있다. 이 기증 유물을 통해 선비들의 생활과 학문,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종범 교수가 기증한 고서 600여 권 가운데 옛 선비들의 필독서였던 문··철 도서들로 꾸몄다. 또한, 정득주 동문의 기증 유물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도자기(청자, 분청사기, 백자)를 발굴 유물인 질그릇과 연결해 그릇의 역사 코너로 전시했다.

 

3전시실은 김현승 문학실1951년부터 10여 년 간 조선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김현승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공간이다. 1957년에 펴낸 첫 번째 시집 김현승 시초초판본이 전시돼 있다. 또한, 조선대학교 교가 작사가인 김기림 시인과 서정주 시인, 박홍원, 문병란 시인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전시체험 뿐 아니라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체험 코너에서는 돌과 석기의 차이점, 석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질그릇과 청자, 백자에 다양한 무늬를 넣어보거나 깨진 단면을 돋보기로 관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기길 박물관장은 전시실 밖에서부터 펼쳐지는 다양한 구석기 시대의 흐름을 통해 자연스레 전시실로 이어지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구석기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입구를 개선했다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관람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지혜의 다리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지난해와 더불어 올해도 ‘2018 조선대학교 박물관 점심강좌를 개최한다. 교직원, 학생,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상반기 5, 하반기 5회 등 총 10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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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10:09]  최종편집: ⓒ 전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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