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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중봉조헌문학상 시상식 우저서원에서 열려, 이규성 시인 시부문 우수상 수상
중봉조헌문학상 우수상 '뒤울이'
 
오현주 기자   기사입력  2023/07/02 [17:23]

  © 전남방송

▲ 사진/ 제17회 중봉조헌문학상 수상자 

 

제17회 중봉조헌문학상 시상식이 김포 우저서원 뜨락에서 개최되었다. <우저서원>은 선조 대의 문신학자이며,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조헌(趙憲, 1544~159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인조 26년(1648) 조헌 선생의 옛 집터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곳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중봉조헌문학상 시상식이 조헌 선생의 생가에서 열린다는 점은 이러한 의미에서 뜻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우저서원 곳곳을 500년 넘게 지켜온 느티나무처럼, 중봉 조헌 선생의 얼과 선비정신을 지키고 문학사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한 중봉조헌문학상에 걸맞는 취지이기도 하다. 

 

 

  © 전남방송

▲ 시부문 대상 수상자/ 박위훈 시인

제17회 중봉조헌문학상에 접수된 작품은 시663편(132명), 수필133편(66명)이며 198명 문사들이 796편의 작품으로 참여했다. 전년 대비 참여 인원과 작품 수가 증가하였다는 맥락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문학상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 평가 할 수 있다.

 

시부문 대상은 박위훈 시인의 <나비, 날갯짓은 그래피티다>가 선정되었다. 박 시인은 중봉조헌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안기까지 2차례 낙방하였고 이번 3차례 도전 끝에 염원이 이루어졌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전남방송

▲ 수필부문 우수상 수상자/ 김춘기 작가 (오른쪽)

올해 중봉조헌문학상 심사는 이하준 수필가(카톨릭대학교 명예교수)와 홍성식 평론가(인천재능대학교 교수)가 맡아 진행하였다. 이들 심사위원은 "중봉 선생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역사적 사실을 진중하게 소환하고 작품과 이를 현재의 관점에서 재해석과 이미지화하고 있는 작품이 제출되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특히 올해는 주목할 만한 작품이 상당하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전했다.

 

수필부문 우수상은 김춘기 작가의 <통증을 스캔하다>가 선정되었다.

 

  © 전남방송

▲ 시부문 우수상 수상자/ 이규성 시인

제17회 중봉조헌문학상 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규성 시인은 아름다운 우리 詩 공모전에 당선되어 기념시집을 발표하며 통영에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중봉조헌문학상 시부문 우수상은 이규성 시인의 <뒤울이>가 선정되었다. 이 시인은 전남방송을 통하여 아래와 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젖은 이름들을 호명한다. 윤슬아, 복어야, 왜가리야, 바다비오리야. 너희가 청사의 물결을 읽는구나. 어떤 문장도 김포까지 와닿기 위해 밤낮을 갈아 넣었으리. 내 고향 통영에 이순신의 한산대첩이 있다면 김포엔 조헌과 칠백의 총이 있다. 모두 애국 애민 사상을 실천한 희생정신일 텐데, 약 오백 년 지난 지금 우리 삶의 대외적 환경은 그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듯하다."

 

"나는 창을 들고 적진을 향하는 쪽이 아니라 의사(義士)의 문학적 혼불을 쬐는 쪽이다. 그래서 목적시보다 순수시를 선택했다. 생업을 고민하느라 잊고 있었는데 당선 소식을 듣고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오래도록 기뻤다. 이 기쁨을 만학도이자 문학도의 길을 쉼 없이 가고 있는 문정완 동생과 나누고 싶다."

 

"끝으로 채 여물지 않은 작푹을 반열에 올려주신 심사위원과 <중봉조헌선생선양회>관계자 분들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부지런히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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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02 [17:23]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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